[00:00.245]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[00:09.309]신문을 사려 돌아섰을때 너의 모습을 보았지[00:18.101]발 디딜 틈 없는 그곳에서 너의 이름을 부를때[00:28.662]넌 놀란 모습으로 음~~[00:36.294]너에게 다가가려 할때에 난 누군가의 발을 밟았기에[00:45.130]커다란 웃음으로 미안하다 말해야 했었지[00:54.117]살아가는 얘기 변한 이야기[00:59.686]지루했던 날씨 이야기[01:04.310]밀려오는 추억으로[01:07.593]우린 쉽게 지쳐갔지[01:12.288]이렇듯 더디던 시간이[01:16.385]우리를 스쳐 지난 지금[01:20.952]너는 두 아이의 엄마라며[01:25.527]엷은 미소를 지었지[01:30.000]나의 생활을 물었을 때[01:35.535]나는 허탈한 어깨짓으로[01:40.087]어딘가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했지[01:49.479]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[01:58.447]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[02:07.239]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[02:14.210]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[02:26.232][02:48.741]가끔씩 너를 생각한다고 들려주고 싶었지만[02:57.529]짧은 인사만을 남겨둔채[03:02.001]너는 내려야 했었지[03:06.342]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속에[03:12.028]너의 모습이 사라질 때[03:16.574]오래전 그날처럼 내 마음엔[03:25.950]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[03:34.838]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[03:43.798]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[03:50.717]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[04:02.550]라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