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金昌万[00:01.000] 作曲 : 金昌万[00:08.208]사진관 옆의 칼국수집 만두 통에서 김이 나네[00:15.487]구수한 만두 찌는 냄새 골목에 꽉 찼는데[00:23.010]한 손에 배달통을 든 청년이 묘기 부리듯[00:27.775]자전걸 타고 나가시네[00:30.528]“곧 갑니다 가요” 전화 받는 아줌마 바쁘네[00:38.056]순두부 기다리는 아가씨 젓갈을 쪽쪽 빨고 있고[00:45.364]흰 모자 쓴 주방장 아저씨 땀을 뻘뻘 흘리네[00:53.158]정신 없이 국수를 빼다가도 문이 열릴 때마다 인사하네[01:00.450]“어서 옵쇼 어서 옵쇼 이쪽으로 자리 내드려요”[01:07.984]바뻐요 국수 빨리 줘요[01:11.509]배고픈 얼굴들 아기 같은데[01:15.272]점심시간 바쁜 칼국수집 정말 사람 사는 것 같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