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2.190]창귀[00:06.438]原唱:안예은[00:08.175]翻唱:血回廊[00:11.914]后期:摇摇椅万事屋[00:19.038]게 누구인가 가까이 와보시게[00:28.586]옳지 조금만 더 그래 얼씨구 좋다[00:37.367]겁 없이 밤길을 거니는 나그네여[00:41.961]내 말 좀 들어보오[00:45.826]나뭇잎 동동 띄운 물 한 잔 마시며[00:50.591]잠시 쉬어 가오[00:54.697]나무아미타불 신령님이 보우하사[01:03.552]나무아미타불 신령님이[01:11.826]나는 올해로 스물하나가 된 청년인데[01:16.418]범을 잡는다 거드럭대다가[01:21.048]목숨을 잃었소만[01:23.487]이대로는 달상하여[01:25.833]황천을 건널 수 없어[01:32.358]옳다구나 당신이 나를 도와주시게[01:38.952]얼씨구 좋다 어절씨구 좋다 그대[01:41.057]나와 함께 어깨춤을 덩실 더덩실[01:45.431]정신을 잃고 쓰러질 때까지 이 밤[01:47.850]산신의 이빨 아래[01:50.094]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[01:58.549]무꾸리를 해보자[02:00.476]네 목숨이 곤히 붙어있을지[02:02.555]무꾸리를 해보자[02:04.239]미천한 명줄이 언제고 이어질지[02:07.357]나무 사이에는 웅신님이[02:09.526]연못 바닥에는 수살귀에[02:11.750]벽공너머에는 불사조가[02:13.864]나그네 뒤에는 도깨비가,[02:16.163]교교하다 휘영청 만월이로세 얼쑤[02:20.740]수군대는 영산에[02:24.271]호랑이님 행차하옵신다[02:28.992]얼씨구 좋다 어절씨구 좋다 그래[02:33.304]어디 한 번 어깨춤을 덩실 더덩실[02:38.001]하찮은 네 놈 재주를 보자꾸나[02:41.726]이곳이 너의 무덤이로다[02:47.127]얼씨구 좋다 어절씨구 좋다 우리[02:50.938]모두 함께 어깨춤을 덩실 더덩실[02:55.806]눈을 뜨면 사라질 곡두여 이 밤[02:59.413]산군의 길 위에서[03:04.416]너를 데려가겠노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