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5.151]录/混:毕琛[00:16.410]하얗게 피어난 얼음 꽃 하나가[00:27.151]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[00:37.899]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[00:48.652]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[00:59.161]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[01:04.652]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[01:10.154]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[01:20.904]좋았던 기억만[01:26.154]그리운 마음만[01:32.156]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[01:37.160]이렇게 남아 서있다[01:42.651]잊혀질 만큼만[01:47.411]괜찮을 만큼만[01:53.657]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[02:01.658]다시 나를 피우리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