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른 - 정의만.mp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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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09.11]눈에 익은 길 그 길을 따라[00:13.11]걷다 걷다 보면 떠오른 기억에[00:18.91]그날의 널 돌아본 나의[00:23.71]기분을 넌 모를 거야[00:28.01]문을 열었고 그 안에서 숨어있는 널 봤어[00:35.01]언젠가는 활짝 펼쳐낼 거라며[00:40.01]그 말에 난 웃을뻔했지만[00:44.21]걷다 보면 알게 될 거라고[00:49.21]널 믿곤 했었지[00:57.21]돌아오는 길 그 길을 다시 보면[01:02.41]이젠 작아진 나무 위에 앉아[01:07.41]섣부른 나의 마음에 어렸던 우린[01:15.31]시간을 가졌지[01:17.41]근데 말야[01:21.01]나는 그때로 돌아가도[01:26.51]아마 난 이 길을 어김없이[01:32.41]걷고 그 날을 떠올릴 거야[01:38.21]문을 열었고 그 안에서 숨어있는 널 봤어[01:45.31]언젠가는 활짝 펼쳐낼 거라며[01:50.11]그 말에 난 웃을뻔했지만[01:54.61]걷다 보면 알게 될 거라고[02:00.61]그날의 기억[02:05.11]여전히 선명한 너의 그 뒷모습마저[02:14.01]스쳐가는 바람들이 다시 날 이끌어[02:20.51]언젠가 우리 같은 길 위에[02:27.51]서로를 향해 웃을 수 있다면[02:32.41]지금의 망설임 지나간 아픔도[02:38.31]모두 걷다 보면[02:44.81]알게 될 거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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