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词 : Rico[00:00.47] 作曲 : 404/Rico[00:00.95]Rust - 404/리코 (Rico)[00:02.47]词:리코[00:03.24]曲:404/리코[00:19.85]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[00:24.83]어디든 갈 수 있었던 난[00:30.06]그때 그 마음 다 잊은 걸까[00:35.20]희미해져 가는 나의 시야[00:40.51]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[00:45.62]어디든 갈 수 있었던 난[00:50.83]그때 그 마음 다 잊은 걸까[00:55.97]어느새 멈춰버린 두 발[01:02.83]내게 허락된 자리일까 매일같이 물어[01:07.92]알고 있는 듯하지만 입을 열 수는 없어[01:13.33]꺼내버리면 다시 돌아오지 못할까 봐[01:18.20]겁먹은 채로 해가 저물기를 기다려 난[01:23.35]다시 일어서려 할수록[01:27.18]어깨엔 추가 계속 달려[01:33.14]말없이 텁텁해진 채로[01:37.73]고개를 올려다봐도[01:43.08]눈앞엔 온통 꺾여있는 모퉁이뿐[01:47.89]처음부터 엉켜 있었다고[01:53.70]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[01:58.91]어디든 갈 수 있었던 난[02:03.94]그때 그 마음 다 잊은 걸까[02:09.10]희미해져 가는 나의 시야[02:14.36]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[02:19.53]어디든 갈 수 있었던 난[02:24.71]그때 그 마음 다 잊은 걸까[02:30.01]어느새 멈춰버린 두 발[02:36.62]내가 만들었던 세계[02:39.19]어느새 잿빛으로 바뀌었어[02:46.90]형태도 남지 않은 채[02:49.60]가루가 되어 사라져가고[02:57.47]그동안 나를 이뤘던[02:59.34]모든 것들을 밀어내[03:02.56]당장 발밑도 보이지 않아서[03:05.26]완전히 굳어버렸어[03:08.54]눈앞의 빛을 등지고서[03:10.60]그림자 속에 나를 가둬[03:13.79]거울 속 구겨진 내 미간을 보며[03:16.19]애써 피부를 당겨봐도[03:22.41]처음부터 엉켜져 있었다고[03:27.48]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[03:32.59]어디든 갈 수 있었던 난[03:37.72]그때 그 마음 다 잊은 걸까[03:42.98]희미해져 가는 나의 시야[03:48.23]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[03:53.53]어디든 갈 수 있었던 난[03:58.73]그때 그 마음 다 잊은 걸까[04:03.97]어느새 멈춰버린 두 발